푹푹 찌는 여름. 땀이 많이 배출되면 갈증이 생기고 몸도 허약해지기 쉽다. 입맛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 때 수분이 많거나 매콤·새콤한 음식이 식욕을 되찾아 준다. 여름철 영양 섭취 노하우와 가정에서 냉장고 속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여름 별미 3선을 소개한다.
재료(2인분 기준): 소면 300g, 열무김치 100g, 달걀·토마토 1개씩, 소금 1작은술, 통깨 약간, 양념장(간장·고추장·식초·설탕
2큰술씩,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사과 간 것 1/4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국수를 삶는다. 삶은 면은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2. 열무김치는 4cm 길이로 썬다.
3.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서 껍질을 벗겨 2등분 한다.
4.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8등분 한다.
5. 삶아 놓은 면을 양념에 버무려 그릇에 담고 열무김치와 토마토를 올린 다음,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Cooking Tip
국수를 삶을 때에는 면의 10배 정도의 물에 소금을 넣어 면에 간이 베이게 한다. 삶으면서 물이 끓어오를 때 찬물을 2~3번 정도 부어주면 면이
쫄깃하게 삶아진다.
재료(2인분 기준): 닭가슴살 200g, 오이 1/3개, 배 1/8개, 양파 1/6개, 새싹채소·잣가루 약간, 잣소스(잣
1큰술, 닭육수1+1/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닭을 넣고 모두 잠길 만큼 물을 부은 후 삶는다.
2. 닭이 삶아지면 육수는 고운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밭고, 살코기는 잘게 뜯어 둔다.
3. 오이는 4cm 길이로 납작하게 저며 썰고, 배는 껍질을 벗겨 같은 크기로 썬다.
4. 가늘게 채 썬 양파는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앤 후 건져낸다.
5. 잣은 곱게 다진 후 1.의 닭 육수를 적당량 부어 믹서에 곱게 간다.
6. 먹기 직전에 잣소스에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준비한 재료를 한데 섞어 버무린다. 새싹채소를 올리고 잣가루를 뿌린다.
Cooking Tip
잣을 손질할 때는 고깔을 떼어 낸 다음, 종이 타월에 싸서 손바닥으로 살살 문질러 주도록 한다. 믹서에 넣고 갈 때는 잣을 잘게 다진 후 다른
재료와 같이 갈아야 덩어리지지 않는다.
재료(4인분 기준): 배추김치(묵은지) 400g, 삼겹살 200g, 대파 1대, 양파 1/2개, 된장·청주·버터
1큰술씩, 설탕 1/2큰술, 다시물 2컵,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두툼하게 썰어 된장, 설탕, 청주를 넣어 간을 한 후 30분 정도 재워둔다.
2. 배추김치는 먹기 좋게 4~5등분 한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를 썬다.
4. 전골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1.의 고기를 볶다가 김치와 양파를 가지런하게 넣고 육수를 부어 뚜껑을 덮어 푹 익힌다. 대파는 마지막에 넣어야
푸른 색이 선명해진다.
5. 국물이 자작하게 졸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한 후 불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