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는 20대에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다. 사회초년생들은 직장생활을 하고 월급을 받으며 경제적인 독립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월급을 받고 나면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무감각하게 돈을 쓰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재테크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5년 후 10년 후가 달라진다.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굴리고, 빌리는 재테크의 기본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알고 나면 미래가 달라질 사회초년생들이 꼭 체크해야 할 재테크 노하우를 알아보자.

분명한 재무목표를 세우고 월급의 절반을 저축하라!

재무 목표가 확실해야 돈을 모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긴다. 또한, 그 목표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울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보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월급의 50%는 저축하는 것이 좋다. 사실 소비는 한정이 없기 때문에 소비에 맞춰 저축을 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다. 월급의 50% 정도는 무조건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의 활용도가 높은 카드 선택!

직장인이라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만들게 된다. 요즘은 카드 종류도 다양하고 카드에 따라 할인 혜택 등도 다르다. 무차별적으로 카드를 만드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의 각 홈페이지를 찾아다니면서 몇 개의 상품을 선택한 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젊은 사회초년생들은 영화관, 커피전문점 등의 활용도가 높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교통카드의 기능과 할인혜택이 높은 카드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는 현재의 소득에 맞는 소비를 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는 미래의 소득을 당겨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커지기 때문이다.

월급의 10%는 꼭 필요한 보험료로 지불!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도 저렴하고 보장도 오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나면 보험사에 다니는 친구나 친척들이 권하는 보험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험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추후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은 연금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다. 연금보험은 낸 보험료에 매년 복리로 이자가 붙는 상품이다.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 연금액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기 때문에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무보험자라면 사망이나 질병을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늦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고 질병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은 일반적으로 월급의 10% 선에서 보험료를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아야 돈이 보인다. 금융 지식 쌓기는 필수!

과거와 달리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개인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융지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관심을 두는 것이 필수다. 과거 20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준 자산은 복리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 순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투자자산의 수익을 높이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안목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재테크? 그건 바로 ‘나’ 자신을 위한 투자!

20대의 주요 수입원은 근로소득이다.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재테크인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입의 10~20%는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초년생들은 학생 때 부모에 의존했던 경제관념에서 벗어나 정확한 재무목표를 가지고 합리적인 소비와 효율적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웹브라이트]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