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막연하게 돈을 굴리거나 투자한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재테크는 치밀해야 하고 돈을 굴린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습관 자체를 바꿔 나가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돈에도 목적이 있다. 돈을 모아야 하는 마땅한 이유가 있게 되면 그 돈은 생각보다 빠르게 모아진다. 자신이 직장을 구하고 있는 구직자라면 취업 정보는 기가 막히게 귀에 들어오기 마련이며, 돈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면 돈이 굴러가는 정보들에 귀가 쫑긋하게 된다. 그 정보들만 잘 이용해도 50점은 따고 들어가는 거라고 보면 된다.

 

소득은 소비와 저축으로 나뉘게 되고 소비와 저축은 반비례 관계이다. 소비가 많아지면 저축이 줄어들게 되고 저축이 늘어나면 소비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저축과 소비 중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단연 저축이 먼저다. 매월 주기적으로 나가는 저축이 있게 되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생활비를 따로 통장에 넣어두고 그 통장에서 나가는 체크카드로 자신의 소비생활을 줄여야 한다. 지금 당장의 절약이 미래의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인식하고 순간순간 절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사회 초년생도 그렇지만 직장 생활 5-6년 차들도 자신의 월급에서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연봉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자신의 소득의 1/3이상을 저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생활비로 책정한 금액을 모두 써야지 하고 생각하기보다 단 만원이라도 남겨보자는 마음으로 돈을 쓰도록 한다. 처음엔 쉽지 않다. 빠듯한 생활비에 또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압박감이 더 크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자신의 통장에 남아 있는 생활비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 수 있다. 그렇게 저축은 한 걸음 한 걸음부터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