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이 심해지면서 은행 금리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저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도 알뜰한 재테크 노하우로 자산을 차곡차곡 모아가는 이들이 있다는데! 이들의 노하우를 살펴보자.

 

저금리 시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금융사들은 고객사를 붙잡기 위한 미끼 상품을 한 두 개쯤 갖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일정 한도를 정해놓고 연 4%대의 고금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을 판매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거의 없으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신규 고객이어야만 하고 상한선이 있다는 조건이 있긴 하지만 여유자금의 투자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면 미끼 상품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잘 파악하는 고객은 쏠쏠한 재테크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한 조사에 따르면 오래된 중고차 가격은 지난 10년 간 400% 가까이 오르고 동전과 우표, 와인, 미술품, 보석 등도 평균 20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고차, 동전, 우표, 와인, 미술품, 보석이 틈새 재테크의 통로인 것. 금융가 큰손들은 실제 이러한 틈새 상품을 노려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등 선진국 금융가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은퇴 후 든든한 노후 자금이 마련되어있다면 그 이상 어떤 걱정이 있을까? 하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 있는 돈을 까먹고 벙어리 냉 가슴 앓는 상황에 직면한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이 눈여겨 볼 재테크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이다.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원금은 보장되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원금보장형 부동산펀드는 모 시중은행에서 200억 원 가까이 팔렸다고도 한다. 자산의 손실이 우려되는 저금리 시대에는 위험도가 높은 금융상품보다 원금보장기능을 갖춘 상품을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