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통장에 월급이 들어오기 무섭게 빠져나가는 직장인들에게는 생활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줄줄 세나가는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재테크의 첫 단추입니다. 지금부터 꼭 필요한 고정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분하고 깨알 재테크로 예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계획적인 지출은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하고 매월 일정한 금액 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데요, 우선 지출의 성격에 따라 변동지출, 고정지출로 구분해 매월 얼마가 지출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동지출은 식비, 외식비, 교통비, 여가비, 경조사비 등 때에 따라 유동적인 지출을 말하는데요, 변동지출 외에 남은 돈은 자유적금으로 모아두었다가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거나 여름휴가비용 등 갑작스레 큰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지출은 각종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대출금, 정기예금, 보장성 보험료 등 매월 지정된 날짜에 계좌이체 방식으로 납부하게 되는 돈을 말합니다. 크게 보면 생활비와 목돈마련을 위한 예금, 그리고 중요한 일이나 갑작스런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장성 보험’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발생 시 큰 돈이 들어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제 2의 예비자금으로 볼 수 있으며, 이때 보험은 발생 확률은 낮아도 발생 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조기 사망, 중대질병, 중대상해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제활동 기간에는 사망보장을 받고 은퇴 후에는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생활 자금으로 이용하는 것도 보장성 보험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