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마련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각종 펀드, 적금, 주식, 부동산으로 목돈을 만들고자 한다면 다음 사항에 주목하자. 꼭 필요한 목돈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펀드, 적금, 부동산 등 가입 목적을 분명히 하라
돈을 모으는 목적이 무엇인지 여기에 의해 선택이 달라진다. 어느 상품을 가입하느냐의 여부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또한 차별화 돼 있기 때문이다. 결혼자금이라면 3년 이내의 절세형 상품을, 내 집 마련자금은 청약자격이 주어지거나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그리고 노후자금은 각종 사고나 질병을 보장 받거나 장기 절세가 가능한 상품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가입기간은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만기까지 꾸준히 적금을 납입하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 40%도 채 넘지 못한다. 최초 가입고객의 5분의 3정도는 불행하게도 중도에 해지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없다면 세금우대가 가능한 1년제부터 시작해도 된다. 1년제와 3년제의 금리차이는 1%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중도에 해지를 하면 그 이상 손해를 보게 되므로 무리하게 장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일단 매달 새는 돈, 빚부터 깔끔하게 청산하라
요즘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도 신용도가 낮은 경우에는 최고 16%까지 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결국 대출 받아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연 수익률이 10%를 넘어야 한다는 말이다. 젊은 시절, 대출을 이용한 무모한 투자는 몰락의 지름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저축할 돈이 있다면 우선 빚부터 갚는 것이 순서이다.
반강제적으로 유지 상품을 선택하라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연금신탁과 같은 소득공제 상품을 들 수 있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면 높은 이율 외에 이자소득세 감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게 되지만 중도에 섣불리 해지할 수가 없다는 부담이 따른다. 이자소득세 감면, 중도이율 적용 및 소득공제 혜택이 취소되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결심할 때까지는 며칠밤을 새워 백 번, 천 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