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꼼꼼히 따져 보면서 빠뜨린 항목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13월의 월급이 두둑이 챙길 수 있다. 

  

이미 납부한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더 환급받으려면 과세표준 금액이 적어야 한다. 과세표준 금액을 적게 하려면 각종 소득공제제도를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소득공제 종류에는 인적공제, 연금보험료,특별공제, 기타 소득공제 등의 제도에 부합하는 자료를 준비한다. 또한, 물건을 구매할 때 현금 낸다면, 그 금액이 작더라도 현금 영수증 처리를 꼭 해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료비를 잘 챙겨보시는 것도 중요하다. 의료비 공제는 부모님, 배우자, 아들, 딸 등 모든 부양가족의 의료비를 한 사람이 공제받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자신의 의료비만 확인하는 대신 가족들의 의료비 공제를 모으면 공제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워낙 잘 되어 있으므로 의료비의 사용 내역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연말정산 내용을 취합해 3월 10일까지 세무서에 제출한다. 물론 연말정산 환급을 일찍 받기 위해 더 일찍 환급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때때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가 누락되기도 한다. 그럴 때는 5월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공제 증빙을 첨부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서를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접수, 공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