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노후,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대기업 임원이나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던 사람도 노년 한 순간에 경제적 궁핍을 겪기 마련이다. 젊었을 때 돈을 많이 벌었지만, 과도한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 지출로 미처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한 것, 그것이 화근이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 하여 장수하는 노인들이 상당히 많다. 나이가 들어 갖가지 병을 앓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최신 의학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병도 잘 고쳐진다. 이런 장수 시대를 맞아 노후 대비를 적절히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대 중, 후반에는 직장도 잡고, 결혼이라는 대사를 치러야 하는 관계로 실제 노후 대비를 할 만한 여력이 없다. 설사 경제적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은퇴라는 것이 너무 먼 미래의 일이 되어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마음가짐도 절실하지 않을 때 이다. 이럴 때를 노려야 한다.

 

예를 들어 목표 노후자금이 3억 원 정도라 가정하자. 20대 후반부터 시작해 30년 동안 모은다면 월 30여 만 원 정도 목표 노후자금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40살부터 저축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매월 70여 만원을 저축해야 3억 원을 모을 수 있다.

 

때문에 20대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자산 형성에 나서야 한다. 여유자금이 없다면 노후자금을 저축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열심히 돈을 벌면서 노후 대비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노후자금 대비에 맞는 재테크 수단도 잘 활용해야 한다. ‘개인연금저축’ 같은 것이 대표적인 노후 대비 금융상품이다. 이런 상품을 잘 활용한다면, 최소 10년 이상 저축하고 55세 이후 저축한 금액을 연금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행복한 노후대비는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매달 받는 월급 중 일부분을 강제로 통장에 들어가도록 한다면, 언젠가 모으기 시작한 저축이 빛을 발하게 될 테니 20대부터 노후 대비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