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성인남녀 2천1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일자리 구하기도 빠듯한 실정에 결혼은 꿈도 못 꿀 이야기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입니다. 한편 사랑의 결실을 맺은 신혼부부들 역시 가계문제로 고민이 많은데요, 둘에서 하나가 된 신혼부부들의 똑똑한 재테크 방법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신혼 집을 마련할 때는 대개 모아둔 적금 외에 나머지는 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순수 자가비용으로 신혼 집을 마련할 경우에는 최초 주택 구입에 대한 취득세 면제는 물론, 상여금 및 수당을 포함한 신혼부부의 합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일 경우 주택기금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의 재테크 첫 걸음은 바로 통장 합치기 인데요, 먼저 각자의 재무상황을 공개해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집 마련이나 자녀교육비를 위한 종잣돈 마련은 비교적 금리가 높은 장기간 저축을 택하고, 변동지출을 위한 저축은 금리가 낮아도 단기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각자 한달 용돈을 정해 두고 체크카드를 이용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혼부부들은 각자 결혼 전에 들어 둔 보험이 있기 마련인데요, 둘이서 하나가 되었다면 각자 어떤 보험에 들어져 있는지 점검해본 뒤 상호보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시중에는 많은 보험상품들이 나와 있는데요, 기혼 남성은 종신보험에, 기혼 여성은 실손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월 기준 보험료 지출은 수입의 5~7%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