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촌보다 가까워 무촌이라 부르는 부부. 그러나 살아온 환경과 생활 방식이 다른 만큼 서로의 경제관념, 소비 습관 등도 달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견해차가 납니다. 맞벌이 부부는 외 벌이의 가계보다 수입이 많아 재테크에 있어 유리하지만 오히려 바쁜 생활과 무분별한 소비, 제대로 된 목표가 없어 저축 액이 외 벌이보다 더 작은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부자 되는 법을 알아봅니다.

 

매월 또는 3개월, 6개월, 1년 등 투자기간별로 목표수익률을 정해야 발전이 있습니다. 주택 구입부터 부채 상환, 자녀 출산 및 교육, 노후 등 전반적인 사항을 함께 의논합니다. 또한, 결혼 초기와 출산 전후, 자녀 교육에 대한 시기별로 목표를 설정해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적에 따라 주택마련저축, 노후 적금, 양육비, 교육비, 생활비, 보험료 등을 분산해 관리하며, 월급부터 60% 이상은 저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엔 부부끼리 각자 돈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수입과 지출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따로 관리하던 금융 상품을 하나로 묶어야만 그에 맞는 지출과 저축규모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샐 수 있고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비효율적인 저축과 투자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서로의 통장에 있는 비밀부터 공개합니다. 만약 빚이 있다면, 빚 상환이 가장 최우선 되는 일입니다.

 

맞벌이의 경우 소득이 높고, 소비와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산관리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 중 경제관념이 뛰어난 한 사람이 돈 관리를 맡게 되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집니다. 또한 부부의 주거래 은행을 정해서 함께 이용하면 우대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말정산 시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정산 분을 몰아 소득공제 혜택에 유리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