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모이면 이런 이야기가 주가 된다. '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사는데도 왜 돈이 모이지 않을까?', '월급은 올랐는데, 통장의 돈은 점점 작아질까?'를 하소연한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가고, 월급이 올라도 목표한 금액을 모으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진다. 지금부터 직장인의 월급 재테크를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인 ‘월급 재테크’에 관해 알아보자.

  

제대로 된 나의 월급을 파악한다.

일반적으로 연봉이나 급여명세서에 적힌 월급이 자신의 수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월급은 소득세, 주민세, 고용보험료, 건강보험료 등의 세금을 빼고 난 것이 실제의 수입이다. 게다가 종신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월급의 실수령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자신의 한 달 수입과 일년의 정확히 받는 월급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버이 날이나 생신, 경조사가 많은 달에 정기적금을 한 달 미루는 직장인들이 많다. 갑자기 생겨난 경조사나 외식 등으로 예상치 못한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돈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일정액수를 저축하는 것이다. 하나의 핑계를 대고 미루고 실천하지 않다보면, 그 약속을 깨는 것은 훨씬 쉽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는 것에 목표가 없다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전력 질주 할 수 없다. 따라서 월급을 저축하기 전에 목표를 지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혼자금으로 쓸 것인지, 집을 구입할 때 쓸 것인지 등을 명확히 해야한다. 저축은 장거리 마라톤처럼 오랫동안 해야 하는 일이라서 자칫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인내심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목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