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착실하게 벌어서 제대로 관리하고 불려나가기 위해서는 주위에 재테크로 많은 돈을 축척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을 받아들이고 무의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동차가 꼭 필요한 사람은 분명 있다. 그러나 월 평균 소득도 상대적으로 적고 금융자산도 얼마 없는 새내기 직장인의 경우 차를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계획이다. 차를 사면 일단 차 값과 기름 값 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에도 보이지 않는 비용이 많이 든다. 차를 구매할 때 1,500만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그 중 일부는 현금으로 할 것이고, 그 중에 얼마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하게 될 것이다. 

주말에만 쓴다고 해도 매월 25만 원 정도의 할부금이 나가게 될 것이고, 자동차 보험료는 100만 원정도 될 것이다. 자동차 세금, 자동차 보험료, 유류비, 주차비 및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해 아무리 적게 잡더라도 월 평균 35만 원 이상은 지출된다. 데이트 용도로 사용할 경우 활동량이 많으므로 놀러 다니면서 드는 다른 추가 비용까지 감안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60만원은 나가게 되어 있다. 그러면 그만큼의 저축 비용은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차는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구입해도 늦지 않다. 

 

금융 회사들은 경기가 좋으면 돈을 빌려주지 못해 안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주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월급이 그냥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의 주된 요인은 바로 신용 카드다. 카드비로 얼마나 나가고, 적금 나가고, 그 외 부대비용이 나가게 되면 자신에게 남는 현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되면 또 다시 카드를 사용하게 되고, 매번 카드 회사에 빚을 지게 되는 것이다. 신용카드가 있으면 어찌되었든 돈을 쓰게 되어 있다. 당장 자신의 주머니에는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가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이런 식의 소비 습관은 돈을 모으는데 방해를 가져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