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대부분 출산이나 육아준비로 경제활동이 꾸준하지 못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기르면서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여성들의 국민연금 가입율은 절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최근,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역차별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로 올해만 약 2만7,000여 명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들이 탈퇴했다고 하는데, 대상자 대부분이 ‘전업주부’라고 밝혀졌다. 그렇다면 정규직이 아닌 주부들은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주부의 노후준비 Tip을 소개한다.
본인 명의의 개인연금 마련
남성 평균 수명이 76세인데 비해 여성은 그보다 7년이 긴 83세라고 한다. 국민연금, 퇴직연금이 없는 전업주부의 경우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등으로 본인 명의의 노후자산을 보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러므로 소액이라도 주부 본인 명의의 개인연금 하나쯤은 반드시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홀로서기 준비, 이젠 보험으로
노후준비에 취약한 주부들은 의지하던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막막한 현실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향후 10년을 위한 연금보험은 홀로서기를 위한 필수 항목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연금보험을 고를 때는 최대한 보장기간이 길고 본인 사망 시에도 배우자나 자녀에게 지급될 수 있는 상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